등록기자: 최현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사)한국카툰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평현 작가가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2025년 9월 15일부터 9월 22일까지 인천시 월미로 <김정숙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전시명은 <생활속 이야기>로 일상에서 발견되는 친숙한 소재를 40여 점의 카툰에 담아 선보인다.
김평현 작가는 기타큐슈국제만화대상 해외부문상과 파리 한국문화원 초대 등 국제대회 수상과 전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전 7회와 6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약 20여 년 동안 진행한 창작 카툰은 재기발랄한 위트와 서정을 화폭에 담았으며, 작가의 유머러스한 시선을 보여준다. 화면의 유쾌한 세계는 흔한 만화적 재미를 넘어 관람객에게 일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확장을 선사한다. 단순한 색채와 심플한 표현이 찰나적 기지가 담긴 아이디어를 드러내며, 카툰 특유의 함축성 언어를 공고히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꽃이나 동물 등 주변의 자연 소재는 물론 사랑, 음식을 주제로 익숙한 것들을 색다르게 해석하여 보여준다. 김평현 작가는 "관객이 말없이 미소 짓는 순간, 그때가 바로 카툰을 발견하는 순간이 아닐까?"라고 담박하게 소개했다. 이번 전시 기간 중 며칠은 작가가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캐리커처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