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영주입니다. 사랑하는데 이유를 달지 않듯이 시를 읽는데 이유가 없지요. 바쁜 일상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숫타니파사 중에서 ‘행복경’을 낭송하겠습니다.
행복경
“많은 신과 사람들은 행복을 바라고 있습니다. 으뜸가는 행복을 말씀해 주십시오.”
어리석은 사람들을 가까이하지 말고
어진 이와 가깝게 지내며 존경할 만한 사람을 존경하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분수에 알맞은 곳에 살고 일찍이 공덕을 쌓고 스스로 바른 서원을 하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지식과 기술을 쌓고 그 위에 말솜씨가 뛰어난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부모를 섬기고 아내와 자식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
일에 질서가 있어 혼란스럽지 않은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남에게 베풀고 이치에 맞게 행동하며 적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
비난을 받지 않게 처신하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악을 싫어해 멀리하고 술을 절제하고 덕행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존경과 겸손과 만족과 감사와, 때로는 가르침을 듣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인내하고 온화하게 말하고 수행자들을 만나고, 때로는 진리에 대한 가르침을 받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수행을 하고 깨끗하게 행동하고 거룩한 진리를 깨닫고 열반의 경지를 실현하는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세상일에 부딪혀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걱정과 티가 없이 편안한 것.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이러한 일을 한다면 어떤 일이 닥쳐도 실패하지 않는다.
어느 곳에서나 행복할 수 있다.
이것이 더없는 행복이다.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우리의 삶은 모두 한 편의 시입니다. 숫타니파타에 중에서 ‘행복경’을 들으니, 어느 곳에서나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 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나영주 기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