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식의 대한민국 시골 풍속도] 문중 땅

김관식

 

문중 땅

 

 

시골 마을에는

여러 씨족들 제각기

조상 대대로 물려준 

문중 땅이 많이 남아있었다.

 

조상을 모시기 위해

후손들에게 대대로 물려준

문중 조상의 땅

 

못된 후손 문중 재산 노리고

몰래 이전하여 팔아먹었다.

제 것이라 우기고 내놓지 않았다.

씨족마다 다툼이 끊일 날이 없었다. 

 

허술한 문중 관련법 정비하여

못된 후손이 나쁜 짓 못 하도록 

막아야 하는데도

 

앞장서서 나서는 사람

아무도 없었다.

 

씨족끼리 눈 부라리고 삿대질

대물림하고 있었다. 

 

 

[김관식]

시인

노산문학상 수상

백교문학상 대상 수상

김우종문학상 수상

황조근정 훈장

이메일 : ​kks41900@naver.com

작성 2025.10.09 09:13 수정 2025.10.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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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