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맨] 옆집과 인사도 부담 요즘 MZ세대의 ‘이웃포비아’

 

인사도 부담? 요즘 MZ세대의 ‘이웃포비아’

 

안녕! 나는 ‘안녕맨’이야. 오늘의 이슈는 “옆집과 굳이 아는 척해야 하나요?”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확산 중인 ‘이웃포비아’ 이야기를 해볼게.

 

첫째, 요즘 2030세대는 ‘인사는 관계의 시작’이란 부담을 느껴. 가볍게 인사했다가 사적 거리까지 침범당할까 봐, 아예 눈을 피하는 거야. “인사하면 귀찮아질까 봐…” 그 심리가 일상화된 거지.

 

둘째, 정의 단절이 아니라 거리의 재정의야. 예전엔 정 붙이는 게 미덕이었다면, 지금은 ‘서로의 안전거리’를 존중하는 게 교양이 됐어. “너는 너, 나는 나. 하지만 피해주지 말자.” 이것이 신세대의 새로운 예절이야.

 

셋째, ‘무관심’이 아니라 피로하지 않은 공존을 원하는 거야. 복잡한 세상, 관계의 에너지를 아끼려는 생존 전략이지. 그래서 요즘 인사는 “안녕하세요!” 대신 “눈인사 한 번”이면 충분해.

 

결국, 이웃포비아는 냉정함이 아니라 현대식 평화협정의 표현이야. 필요 이상으로 엮이지 않으면서도 서로를 인정하는 방식이지. 

 

오늘의 한 마디 촌평!

 

“인사는 의무가 아니라 온도다. 당신이 편한 온도에서 안녕을 건네면 된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때?

 

 

 

작성 2025.10.13 10:41 수정 2025.10.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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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