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좋다] 베를렌느의 ‘가을노래’

 

안녕하세요. 김수아입니다. 시는 상처 난 마음을 섬세하게 봉합해 주는 의사와 같지요.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독일 시인 베를렌느의 ‘가을노래’를 낭송하겠습니다. 

 

 

 

가을노래

 

 

가을날

바이올린의

긴 흐느낌이

쓸쓸하고

우울한 내 가슴에 스며드네

종소리 울리면

숨이 막혀

창백해지고

지난날의 추억을 회상하며

눈물짓네

하여 나는 가리라

거센 바람이

나를 몰아치는 대로

이곳저곳

정처 없이 뒹구는

낙엽처럼….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독일 시인 베를렌느의 ‘가을노래’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김수아 기자입니다. 감사합니다.

 

 

작성 2025.10.23 07:19 수정 2025.10.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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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