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정명 [기자에게 문의하기] /
안녕하세요. 김수아입니다. 시는 상처 난 마음을 섬세하게 봉합해 주는 의사와 같지요.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독일 시인 베를렌느의 ‘가을노래’를 낭송하겠습니다.
가을노래
가을날
바이올린의
긴 흐느낌이
쓸쓸하고
우울한 내 가슴에 스며드네
종소리 울리면
숨이 막혀
창백해지고
지난날의 추억을 회상하며
눈물짓네
하여 나는 가리라
거센 바람이
나를 몰아치는 대로
이곳저곳
정처 없이 뒹구는
낙엽처럼….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독일 시인 베를렌느의 ‘가을노래’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김수아 기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