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가 방한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꼭 면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전 씨는 오늘(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하는 대한민국의 찰리 커크 전한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다 감옥에 갇힌 윤석열 대통령을 꼭 면회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재명 정권의 교회와 종교 탄압으로 부산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손현보 목사님을 만나 그에게도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국제선거감시단의 공식 보고서에 기록된 대로 중국 공산당이 개입한 대한민국의 부정 선거 의혹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에프비아이(FBI·연방수사국) 조사를 지시해 주시길 간청드린다”고 했습니다.
전 씨는 “자유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90% 이상은 트럼프 대통령님을 지지하며 주한미군과 미국 정부에 늘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로 맺어진 한미 혈맹을 더욱 굳건히 다져, 중국의 팽창을 함께 견제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공동으로 수호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We are Charlie Kirk’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대한민국 자유대학 청년들과 함께 미 의사당에서 백악관까지 행진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고, 찰리 커크의 죽음을 함께 애도했다”며 “이제 저는 그가 걸었던 신앙과 자유의 길, 용기의 길을 이어가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일본 도쿄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하고 싶다”며 북미 대화 재개에 열린 태도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