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정가(正歌), 무용이 함께 어우러진 감각적 무대, 백진주의 <온실>

국립무형유산원, 신진 연출가 발굴 공모전 ‘2025 출사표’ 선정작 공연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은 오는 11월 8일(토)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2025 전통공연 연출가 발굴공모전 ‘출사표’」의 선정작으로 백진주의 <온실> 공연을 선보인다. ‘출사표’는 전통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일 신진 연출가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새로운 감각으로 무형유산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무대를 소개한다.

이번 작품 <온실>은 전통 가곡 ‘정가(正歌)’를 토대로 현대 사회 속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근본적 질문인 ‘자아에 대한 이해’를 무대에 담아낸다. 연출가 백진주는 “관객이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만의 방을 발견하고, 일상에서 잊고 지냈던 이야기를 다시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꽃나무>, <아지랑이>, <모란이 피기까지는>, <꽃에 물 주는 뜻은>, <꾀꼬리>, <무어래요> 등 전통 시와 정가 작품들이 무용과 국악기 연주와 함께 어우러져 ‘나만의 방’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예약은 10월 29일(수) 오전 9시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http://www.nihc.go.kr)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63-280-1500, 1501)로 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는 무형유산 기반의 창의적 공연을 추진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다양한 예술가들의 무대를 소개함으로써, 국민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넓히고 무형유산의 전승과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작성 2025.10.28 10:36 수정 2025.10.28 11:14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정명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