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군이 추진 중인 무안국제공항 관문지구 간판 개선사업이 한창 진행되며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새 간판을 단 업소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면서 거리 분위기가 환해졌고, 공사 현장을 오가는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무안공항역맛집’이라는 간판을 내건 한 음식점이 눈에 띈다. 김치찌개를 대표 메뉴로 내세운 이 음식점은 공사 현장 근로자들 사이에서 이미 ‘든든한 한 끼’로 입소문을 타며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의 삼겹살 또한 부드럽고 풍미가 깊어 저녁 시간대에는 지역 주민들도 자주 찾는 명소로 꼽힌다.

무안공항역맛집 음식점 관계자는 “간판을 새로 단 뒤 눈에 띄는 손님이 늘었고, 저녁에는 조명 효과 덕분에 가게 분위기가 훨씬 좋아졌다”며, “무안공항역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간판이 오히려 상징성 있게 다가가 손님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무안공항은 운항이 중단된 상태지만, 간판 개선사업과 KTX 무안공항역 공사 등이 맞물리며 지역 상권에 새로운 기회가 생기고 있다. 무안군은 이번 간판개선 사업이 단순한 미관 정비를 넘어 지역 상권과 관광 활성화를 견인하는 핵심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맛집들이 새 간판을 통해 정체성을 되찾고 손님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모습은, 무안국제공항의 재도약을 기대하게 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무안공항역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