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청년농업인의 창업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천안시농업대학 청년창업농반 AI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및 실습 수업』을 10월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3회에 걸쳐 4시간씩 총 12시간동안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AI를 활용해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사업계획서를 효율적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형 과정이다.
교육은 좋은세상바라기㈜의 최병석 대표(뤼튼AI교육컨설턴트, 구글공인트레이너)가 직접 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AI 도구와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총 3회차 과정으로 체계적인 창업 실무 교육
이번 과정은 ‘AI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및 실습 수업’이라는 주제로, 총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10월 15일(1강)에는 ‘사업계획서와 사업제안의 비밀’을 주제로 사업계획서의 기본 구조와 사업 아이템 선정 방법을 다뤘으며, 10월 22일(2강)에는 ‘AI활용 사업계획서 프롬프트’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기획 및 시각화 실습이 이루어졌다. 마지막 10월 29일(3강)은 실제 사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피드백 과정을 통해 실전 역량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22일 두번째시간, “AI가 내 아이디어를 설계하다”
이번 제2강 수업(22일)은 청년창업농 15명에게 AI를 통한 실무 자동화와 창의적 기획 능력을 동시에 체득할 수 있는 핵심 강의로 진행됐다. ‘AI활용 사업계획서 프롬프트’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강의에서 최병석 대표는 실제 사업계획서 작성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뤼튼(Wrtn), 제미나이(Gemini), 노트북LM(NotebookLM) 등 최신 AI 도구들을 실습 형태로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창업 아이템을 주제로 프롬프트를 설계하는 법을 배우고, 사업계획서의 핵심 항목을 AI로 자동 생성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사업계획서 작성용 응용 AI’ 세션에서는 문서작성 자동화 외에도 시각적 자료 구성과 프레젠테이션용 이미지 생성까지 확장된 활용법을 익혔다.

한국형 생성형AI ‘뤼튼(Wrtn)’을 활용한 교육과정은 사업계획서 자동 생성, 항목별 수정, SWOT분석, 시장조사 정리 기능 등을 실제 시연하며 청년농업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각자 자신의 창업 아이템 키워드를 입력하고, AI가 제안하는 문장 구조와 표현을 실시간으로 수정하며 완성도 높은 문서를 만들어냈다.
참여자들은 “뤼튼AI가 생각을 정리해주니 문서 작성이 훨씬 빠르고 체계적이었다”, “뤼튼의 제안이 실제 창업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각화 AI 실습, 로고·상품이미지 제작까지
이번 강의의 백미는 ‘시각화 중심의 프롬프트 실습’이었다. 청년 창업농들은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브랜드 로고, 캐릭터, 제품 이미지를 직접 제작하며, 사업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구체화했다. 최 대표는 구글AI를 활용한 상품사진 제작 앱 개발를 청년농업인들과 그 자리에서 함께 만들어가며 현장형 교육을 진행하며, “이제는 농업 창업에서도 AI 기반의 비주얼 브랜딩이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프롬프트의 미세조정(Prompt Engineering)을 통해 원하는 톤앤매너의 이미지를 반복 생성·수정하며, 자신만의 브랜드 콘셉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들이 AI를 통해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전형 사업계획서를 완성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표”라고 밝혔다. 최병석 대표 역시 “농업도 디지털 혁신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AI활용 실무교육은 10월 29일(수) ‘사업계획서 발표 및 피드백’ 세션으로 마무리되며, 천안시 청년농업인들의 미래형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