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교통 혁신! 을숙도대교·산성터널 출퇴근 시간 통행료 전면 면제
부산시가 시민들의 출퇴근 부담을 덜기 위한 과감한 교통정책을 내놓았다. 오는 2025년 11월 1일부터 ‘을숙도대교’와 ‘산성터널’의 출퇴근 시간 통행료가 전면 면제된다. ‘부산 교통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조치는 시민들의 생활비 절감은 물론, 도시의 이동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시도다.
시는 이번 면제 정책을 통해 부산의 남북축 주요 도로망을 중심으로 시민 체감형 교통복지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시민 실생활 체감’이다. 평일 출근 시간(06:00~09:00)과 퇴근 시간(17:00~20:00)에 한해 통행료 전액 면제가 적용된다.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되며, 정책 시행 도로는 을숙도대교와 산성터널 두 구간이다.
부산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교통비 부담 완화, 통근시간 단축, 도심 교통량 분산이라는 3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남부권과 서부산권을 오가는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이며, “시민의 발이 가벼워진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해당 면제 정책으로 연간 수십억 원 규모의 시민 교통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출퇴근 시간대 차량 흐름이 개선되면, 교통정체로 인한 연료 낭비와 배기가스 배출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전문가는 “유료도로 무료화는 단순한 경제적 혜택을 넘어, 도심 교통 흐름의 최적화와 환경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줄 것”이라 평가했다.
이는 부산시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정책과도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을숙도대교·산성터널 정책 시행 후 교통량, 환경개선도, 시민만족도 등을 종합 분석해 향후 타 유료도로로 확대 적용을 검토한다.
특히 남항대교, 광안대교 등 주요 구간에 대한 적용 가능성도 단계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면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의 첫걸음이며, 향후 빅데이터 기반의 교통정책과 연계해 ‘스마트 교통도시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의 출퇴근길이 ‘0원’이 되는 날이 머지않았다.
을숙도대교와 산성터널을 시작으로 시민의 일상 속 이동비용을 낮추는 도시형 복지 정책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번 조치가 부산의 교통 체계를 혁신하는 계기가 되어,
부산이 “살기 좋은 도시, 일하기 편한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