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센터(관장 최종태)가 청소년 전용공간 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10월 14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지난 9월 10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공사를 통해 청소년들은 더욱 쾌적하고 다채로운 여가 및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새롭게 단장한 청소년 전용공간은 센터 1층에 위치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콘솔 게임(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보드 게임, 레고, 그리고 다양한 소설과 만화책 등을 구비하여 청소년들에게 질 높은 여가 생활을 제공한다. 특히,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최초로 미니카 조립 시설과 경주 트랙을 설치하여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센터만의 독창적인 공간을 조성해 눈길을 끈다.
이 공간은 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미취학 아동의 경우 보호자와 동반 시 이용이 가능하다.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기며 관계 역량을 쌓고, 잠시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리모델링 이전에도 월평균 약 1500명의 청소년이 이용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 새 단장으로 더욱 많은 청소년이 센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용공간을 이용한 청소년들은 "리모델링 후 더욱 쾌적해진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좋다", "친구들과 놀이 문화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계속 오게 된다"며 새로운 공간에 대한 만족감과 앞으로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종태 관장은 "더 많은 청소년이 역삼청소년센터에서 건강한 여가·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청소년 전용공간의 발전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이용 청소년 수 증가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센터는 2004년 3월 개관한 청소년수련시설로, 한국스카우트연맹이 강남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지역 주민-사회를 잇는 소통의 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