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신용협동조합이 금남면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월 29일, 세종신협(이사장 최준식)이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100만 원 상당의 이불 18채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세종신협 이불 기탁은 매년 이어지고 있는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 사례로 주목된다.
이번에 기탁된 이불은 금남면 내 저소득 한부모 가정과 독거노인 등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우선 전달된다. 협의체 위원들과 복지 담당자들은 이불과 함께 안부를 묻고, 겨울철 돌봄을 강화하기 위한 복지서비스도 연계할 방침이다. 이불은 단순한 물품이 아닌, 나눔의 상징으로 지역 내 따뜻한 정을 나누는 매개가 되고 있다.
세종신협은 이번 후원을 포함해 매해 겨울마다 관내에 필요한 물품을 꾸준히 후원해왔다. 지난해에도 이불, 두루마리 휴지, 생필품 세트를 기탁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 최준식 이사장은 “기온은 낮아지지만 마음은 따뜻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금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선영 면장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세종신협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러한 연대와 관심이야말로 지역복지의 큰 힘”이라고 말했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기업·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할 계획이다.
세종신협의 기탁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다. 매년 이어지는 꾸준한 나눔은 지역금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민들 사이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복지 대상자들 역시 “따뜻한 마음이 더해진 이불을 받으니 겨울을 견딜 힘이 생긴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처럼 지역 내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사회공헌 활동은 금남면뿐 아니라 세종시 전체 복지 생태계에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종신협과 같은 지역 기반 기관들의 활약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