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탄소중립 숲놀이 한마당’ 성료… 아이들과 숲에서 배우는 친환경 실천

전국 유아 2천여 명 참여, 자연 속 놀이로 탄소중립 배움의 장 열려

송도 컨벤시아·해돋이공원서 공연·체험·특강 등 환경교육 행사 진행

산림교육 공로자 3인에 인천시장 표창… 유아숲교육 확산 기대

▲주요 참석자들이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회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는 28일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탄소중립을 배우는 환경교육 축제인 ‘2025년 탄소중립 숲놀이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전국의 유아숲체험원과 숲유치원에서 온 영유아 2,0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친환경 교육 행사로 진행됐다.

 

인천시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숲유치원협회 인천지회(지회장 김서경)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과 숲교육을 결합한 전국 규모의 환경 체험 프로그램으로, 행사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탄소중립 주제 공연과 유아숲 정책특강을 시작으로, 해돋이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친환경 만들기마당’, ‘숲체험 놀이마당’, ‘부대행사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유아들이 인천 해돋이공원에서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인천광역시

참여한 아이들은 나무와 흙, 바람을 직접 느끼며 자연의 소중함과 생태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폐품과 재활용 자재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을 통해 분리배출, 에너지 절약 등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법을 익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산림교육 발전과 유아숲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관계자에 대한 인천광역시장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수상자는 ▲숲속어린이집 윤상숙 원장 ▲공룡숲어린이집 전소현 원장 ▲프라디움어린이집 김선미 원장으로, 유아숲교육의 보급과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박세철 인천시 녹지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워지며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유아숲교육이 시민들에게 긍정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탄소중립은 미래세대를 위한 약속이자 실천이며,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그 가치를 배운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아 대상 숲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탄소중립형 산림체험 인프라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며, 또한 산림교육 전문 인력 양성 및 관련 콘텐츠 개발을 통해 ‘환경교육 선도도시 인천’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작성 2025.10.29 20:02 수정 2025.10.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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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