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서산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팜 콤플렉스’, ‘지속가능항공유(SAF) 실증센터’, ‘충남경제자유구역’ 등 3대 전략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9일 서산을 방문해 “스마트 농업, 친환경 에너지, 산업벨트 구축을 통해 충남의 산업 지형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서산 부석면 천수만 B지구에 건립되는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콤플렉스는 3033억 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로, 내년 상반기 1단계 15.2㏊ 조성이 완료된다.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SAF 종합실증센터는 항공용 친환경 연료의 실증·품질평가·기술개발을 담당하며,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된다.
또한 충남도는 지난해 무산된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새 종합계획(2025~2034년)으로 재정비해 국가 지정 생태공원으로 재추진한다.
천안·아산·서산·당진을 포함한 충남경제자유구역은 총 13.3㎢ 규모로, 첨단 산업 유치와 글로벌 기업 진출의 거점으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