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어도비(Adobe Inc.)는 자사 마케팅 플랫폼 ‘Adobe GenStudio’에 인공지능(AI) 자동화 기능과 맞춤형 대규모 언어모델(LLM) 구축 도구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브랜드 콘텐츠 제작과 관리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업의 마케팅 캠페인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소식은 어도비의 연례 크리에이티브 컨퍼런스 ‘Adobe MAX’에서 공개됐다.
AI 자동화로 콘텐츠 제작 효율화
GenStudio는 마케팅 조직이 브랜드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작·관리·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제작 과정에 자동화(Agentic Automation) 기능이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캠페인 관리와 협업 효율성이 향상됐다.
어도비는 ‘Firefly Creative Production for Enterprise’ 애플리케이션 전반을 재설계하고, Adobe Experience Manager Assets 및 Frame.io와의 통합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미디어 자산의 불러오기·내보내기 절차가 간소화되었으며, 재사용 가능한 워크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는 신규 워크플로우 빌더도 추가됐다.

콘텐츠 프로덕션 에이전트 공개
어도비는 또한 복잡한 마케팅 브리프를 분석해 각 채널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콘텐츠 프로덕션 에이전트(Content Production Agent)’를 베타 버전으로 선보였다.
이 에이전트는 ‘GenStudio for Performance Marketing’과 통합되어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대규모 광고와 이메일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Firefly Foundry 통한 맞춤형 모델 지원
어도비는 최근 공개한 ‘Firefly Foundry’ 서비스를 GenStudio에 연동해, 기업이 자체 콘텐츠와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이미지, 영상, 스타일 등 고유한 브랜드 자산을 기반으로 Firefly LLM을 정밀 조정(Deep Tuning) 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Constellation Research의 리즈 밀러(Liz Miller) 수석 애널리스트는 “Firefly Foundry는 브랜드의 톤과 시각적 정체성을 모델에 반영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며 “대규모 콘텐츠 수요를 가진 글로벌 기업에 특히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광고 플랫폼과 통합
새로운 GenStudio는 Amazon Ads, Google Campaign Manager 360, LinkedIn, TikTok 등 주요 광고 플랫폼과의 연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생성된 이미지 및 영상 광고를 각 플랫폼으로 직접 게시하거나 활성화할 수 있다.
기업용 AI 마케팅 솔루션으로 입지 강화
어도비 GenStudio 및 Firefly 엔터프라이즈 총괄 바룬 파르마(Varun Parmar)는 “GenStudio는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주목 경제 속에서 브랜드 경험을 대규모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코카콜라, 에스티로더, NFL, 펩시코, 프루덴셜, 퀄컴, IBM, 헨켈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가 GenStudio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Adobe 소개
어도비(Adobe Inc.)는 창의적 표현과 디지털 경험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어도비의 기술은 개인, 기업, 조직이 콘텐츠를 제작·공유·최적화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