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고마워요 고익하" 이어 새 캠페인… "개발협력, 나의 기쁨" 강조

작년 '고익하를 찾습니다' 후속…'고익하, 잇츠마이플레저' 슬로건 공개

국제개발협력은 '국민의 기쁨이자 자긍심'…다양한 '고익하' 인물 조명

온오프라인 광고 및 국민 참여 이벤트로 캠페인 확산, 12월 최종 영상 공개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지난해 ‘고마워요 고익하’ 캠페인에 이어 1년 만에 새로운 기관 브랜딩 캠페인 ‘고익하, 잇츠마이플레저(KOICA, 제 기쁨입니다.)’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국제개발협력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기쁨이자 자긍심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난 2024년 첫선을 보인 캠페인에서 '고익하'는 국제개발협력이 공공기관을 넘어 국민 모두의 참여로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담아 ‘코이카’를 넘어 ‘우리 국민 모두’를 지칭하는 가상의 존재였다. 당시 코이카는 세계 각국으로부터 '고마워요'라는 인사를 듣는 '고익하'가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임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올해 캠페인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한국이 다른 나라를 돕고 협력하는 행위가 다름 아닌 '나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 즉 '나의 기쁨'이라는 의미로 확장했다. 이에 따라 캠페인 슬로건도 세계 각국으로부터 듣는 "Thank you, KOICA"에 대한 화답으로 "고익하, 잇츠마이플레저(KOICA, It’s my pleasure)"로 정하고, 국제개발협력이 우리 국민의 기쁨이자 자긍심임을 표현하고자 했다.

 

 코이카는 12월 초까지 버스, 지하철 등 온오프라인 광고와 함께 각자의 자리에서 '고익하'로 살아가는 인물들을 조명하는 시리즈 영상, 국민 참여형 이벤트, 최종 결산 영상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20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코이카 공식 채널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공개 1주일여 만에 조회수 21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캠페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미스터리한 영상 속 '고익하'가 남긴 메시지를 맞히는 퀴즈 이벤트로 캠페인 시작 전부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11월부터는 방송인 겸 모델, 봉사단원 출신 강사 및 사회적 기업가, 시니어 봉사단원, 코이카 서포터스 출신 NGO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5명의 '고익하' 인물들의 이야기가 영상으로 공개된다. 이들의 영상은 경쟁 사회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해외 경험을 통해 행복의 가치를 배우며, 은퇴 후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등 '가장 나다운 자기 개발'이 '가장 우리다운 개발협력'으로 이어져 세상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각 영상 공개 후에는 에피소드와 연계한 시청자 사연 모집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코이카는 "나는 ~하는 고익하, ...하는 것이 마이플레저"라는 형식으로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기획했다. 국민들이 '나다움'을 발휘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거나 세상을 변화시키는 '고익하'로서의 순간을 담은 셀카 영상 등을 모집하여, 12월에 공개될 최종 캠페인 영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이는 코이카와 국민이 함께 만든 작품을 통해 '고익하, 잇츠마이플레저' 메시지를 확산하겠다는 취지이다.

 

 류진 코이카 홍보실장은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으로서 코이카가 국민 여러분께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더 큰 자부심과 자긍심, 기쁨을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 2025.10.30 10:38 수정 2025.10.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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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