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배의 민족

그 때 어땠었나요?

" 세계를 품에 안을 영웅이 필요해요 "

반세기 전, 아시아의 변방에 위치한 대한 민국이라는 국가는 지구촌의 지도에서 존재하지 않았다. 

 

일제의 36년간의 압제 아래에서 노예와 같은 삶을 강요받았던 민족은, 해방의 기쁨이 잠시 스치고 지나간 후 남과 북의 이해할 수 없는 동족 간의 전쟁으로 모든 도시가 폐허로 변했다. 

 

이 땅은 기억하기에도 고통스러운 동토의 왕국, 주림의 왕국, 그리고 궁핍의 왕국으로 남았다. 

 

그러나 이제, 이곳 대한민국은 세계가 경이의 눈으로 주목하는 성배의 민족으로 거듭났다

 

성배의 민족’이란, 새로운 문명 변혁기 속에서 작은 나라와 작은 민족이 미래로 향하는 길을 제시하는 민족을 의미한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기술의 비약적 발전을 통해 질적, 양적으로 눈부신 문화적 상승을 이루어내고 있다. 이로 인해 예술, 과학, 기술, 반도체, 영화, 에너지, 콘텐츠, 항공, 조선, 군사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향해 비상하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성배 민족은 에너지, 통신과학기술, 생명과학, 환경, 전자, 반도체, 자동차공학, 원자력, 첨단 우주 항공 및 국방 기술 등에서 세계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그러나 성배 민족의 출현은 언제 이루어질 것인가 하는 질문이 남아 있다. 현재 남과 북의 적대감은 여전히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증오의 감정은 더욱 깊어만 가고 있다. 북녘 동포들의 억울한 회한과 오해로 인한 증오심을 어떻게 치유하고 이끌어갈 영웅이 필요한 시점으로  

수많은 이들이 굶주림과 고통 속에 허덕이는 반면, 미사일을 쏘아대며 평화를 깨뜨리려는 행위는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질까? 

 

북녘의 동포들이 평화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는 것일까? 우리는 민족 간의 전쟁의 아픔을 경험했다. 그때의 고통과 슬픔은 결코 잊혀져서는 안된다. 

전쟁이 달콤했거나 행복했나? 

가족을 잃고, 자식을 전장에서 잃은 아픔이 과연 행복했나? 

포성이 울리지 않는 곳으로 피난을 떠나면서 두려움과 굶주림 속에 살았던 그 기억이 그리운 것인가? 

 

 

 

그러한 순간들은 결코 즐거운 추억으로 남지 않았다. 

이제 우리는 세계를 평화로운 국가로 인도할 영웅을 기다린다. 

대한민국과 세계를 품에 안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할 모세와 같은 영웅의 출현을 고대한다.

 

우리의 영혼을 구원할 영웅이 속히 나타나, 굳어진 행복의 감정이 다시 살아나고 기쁨, 즐거움, 희망, 웃음이 되살아나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다.

작성 2025.10.30 14:46 수정 2025.10.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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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