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평생학습과 환경을 결합한 시민 주도 전시 2025년 10월 29일 자원순환×미디어아트 프로젝트 ‘RE:VISION’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해 프로그램 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나주시가 주관하고 콘타모와 한국미디어아트진흥회가 후원하였다.

성성과공유회는 10월 23~29일 나주시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관에서 진행된 전시의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 차원의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미디어아트전시로 재해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RE:VISION’은 나주 각 마을을 순환하며 진행한 자원순환교육과, 이를 연계한 시민 대상 미디어아트 제작 모집 교육을 통해 완성된 시민 창작 프로젝트다.
전시회는 시민작가 작품 10점과 초청작가 작품 1점이 전시되었다. 시민작품 다수는 분리배출한 쓰레기와 마을에서 모은 재활용 오브제 (탈곡기, 키, 한옥문, 이불, 병풍, 옛날 TV 등을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제작 구성해 ‘버려진 것의 재순환’을 시각화했다. 전시장 중앙에 배치된 초청작가의 작품은 동일한 주제를 응축된 언어로 풀어내 전시의 축을 형성했다는 평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환경 보존이라는 인류의 과제를 시민이 주체가 되어 예술로 풀어낸 이번 전시는 평생학습의 진정한 가치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나주시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의식 함양과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시를 관람한 시민들은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과소비·폐기 문제의식을 설득력 있게 시각화했다”, “버려진 사물이 새로운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체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