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신한은행·신용보증재단과 협력… 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

영세사업자 대상 협약보증 대출 추진, 경영 안정 도모

신한은행 특별출연 5천만 원 조성, 3년간 최대 4% 이자지원

금융 접근성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발판 마련

인천 동구·신한은행·인천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을 위한 협약보증 업무협약 체결.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가 신한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협약보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영세사업자도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29일 관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돕기 위해 신한은행 및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협약보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찬진 동구청장을 비롯해 남창신 신한은행 인천기관본부장, 박종우 인천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소외계층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총 5천만 원을 특별출연하며, 해당 재원은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의 보증 대출 지원에 활용되며, 동구청은 2025년 한 해 동안 협약보증 대출을 신청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최초 3년간 최대 4%, 이후 연 3%의 이자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같은 금융지원은 금리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사업자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 내 자영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증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인천신용보증재단 중부지점을 통해 사전 상담을 받은 후,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구비해 동구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면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자금 운용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안정적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작성 2025.10.30 21:29 수정 2025.10.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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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