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자원봉사센터, 이주민-선주민 상생 워크숍 열고 사회통합 모색

하모니 봉사’ 프로젝트 일환… 부평에서 다문화 공존의 길 찾기

인하대·공공기관·시민단체 등 참여, 지역사회 통합 방안 논의

“글로컬 자원봉사 허브로 성장하겠다”… 실천 중심의 연대 다짐

부평구자원봉사센터, ‘이주민-선주민 사회통합 워크숍’ 개최. 사진=부평구자원봉사센터

 

부평구자원봉사센터가 이주민과 선주민의 이해와 공존을 위한 사회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사회 속 지역 공동체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평구자원봉사센터(소장 이병철)는 30일 부평 어울림센터에서 ‘이주민-선주민 사회통합 워크숍’을 열고 지역 내 다양한 구성원의 공존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행사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공모사업인 ‘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에 선정된 ‘하모니 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이번 워크숍은 다문화 구성원의 참여를 확대하고, 상호 이해를 통해 지역사회의 통합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부평구자원봉사센터와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가 공동 주관했으며, 이주민을 비롯해 시민단체, 공공기관, 학계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1부 — 사업 보고 및 이주민의 현장 목소리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하모니 봉사’의 추진 경과가 소개됐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이주민 자원봉사자 왕수위 씨가 봉사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를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왕 씨는 “자원봉사는 언어와 국적을 넘어 사람을 잇는 다리였다”며 “이주민으로서 지역사회의 일원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2부 — 학계와 실무의 사회통합 논의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김영순 인하대 교수(다문화융합연구소장)은 ‘자원봉사자의 리터러시와 사회적 앙가주망’을 주제로, 자원봉사가 사회 참여와 시민 의식 확산에 기여하는 역할을 설명했고, 이어 박주현 부평구자원봉사센터장은 ‘공존지향 이주민-선주민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공동체 내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실천적 모델을 제시했다.

 

 

3부 — 공존과 연대의 의미 되새긴 토론

 

마지막으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부평 지역의 이주민과 선주민이 직접 참여해 ‘공존’과 ‘연대’의 의미를 공유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지속 가능한 다문화 공동체 조성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병철 부평구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이번 워크숍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지는 통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부평구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자원봉사 허브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5.10.30 21:37 수정 2025.10.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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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