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우주 [기자에게 문의하기]   /  
	           	  
	           
	  
	              
                     
	                 
                     
                     
                  	
	  
	           
	           
	  
	  
               
               	 			   			   
			   
               
‘마음의 색이 말을 걸 때’는 지나온 시간에서 길어올린 사유의 단상들을 ‘색’이라는 주제 아래 섬세하게 풀어낸 감성 수필이다. 민은숙 작가의 고뇌가 고스란히 묻어 있는 수필이다. 다섯 가지 색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황은 마음을 데우는 온기와 관계,
보라는 상처와 회복의 흔적,
흑과 백은 존재의 윤곽을 되묻는 질문들,
연두는 느리지만 확실히 자라는 내면의 성장,
분홍은 생의 떨림과 설렘을 상징한다.
시적 호흡이 있는 수필이다. 색을 매개로 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따라가 기억과 감정의 사유를 만난다. 자유롭게 흐르되 하나의 세계로 수렴하는 힘이 있다. 감정을 말로 설명하기 어려웠던 이들에게 색이라는 언어로 다가가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