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음식의 본고장 전주에서 프리미엄 떡갈비로 주목받는 레스토랑이 있다. 전주 지역에서 입소문을 타며 알려진 '늘채움 떡갈비'는 일반 떡갈비와 차별화된 식감과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늘채움은 떡갈비라는 대중적인 메뉴를 선택했지만, 가격 경쟁력보다는 재료와 식감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관계자는 "너무 일반적인 제품이다 보니 차별화할 만한 것은 사실 가격 밖에 없지만, 우리는 오히려 품질과 맛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늘채움 김선웅 오너셰프는 "많은 사람들이 떡갈비를 찾지만, 시장에 너무 많은 제품이 있어 선택 받기 어렵다"며 "우리는 재료 면에서나 식감에서 일반 대중적인 맛을 넘어선 두 번째 맛을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늘채움의 떡갈비는 쿠팡에서 8,500원대에 판매되고 있으며,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회사 측은 가격 경쟁보다는 질 좋은 재료와 독특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늘채움은 약 3개월 주기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며, 현재 6가지 메뉴에서 10가지 정도로 메뉴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전문가들은 "떡갈비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깝지만, 늘채움처럼 질적인 차별화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은 주목할 만하다"며 "지속적인 메뉴 개발과 철학 있는 접근이 성공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늘채움은 전주를 기반으로 하지만, 온라인 판매를 통해 전국적으로 그 맛을 알려나가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오프라인 추가 확장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교원 대표 / The K Media & Commerce, kyow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