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권의 경제이야기] 포스코,미국 주요 철강 회사와 동반자 관계 구축으로 시장 입지 강화 나선다.

글로벌 철강 시장 재편? 포스코 미국 거점 확보로 새로운 활로 모색

포스코, 전략적 투자로 미국 시장 돌파구 마련!

관세 장벽 넘어서는 포스코의 선택: 미국 철강 기업 지분 확보 전략

글로벌 철강 시장 재편? 포스코, 美 거점 확보로 '新활로' 모색

포스코홀딩스가 미국 철강 시장 내 고율 관세 부담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지 주요 철강 기업 중 하나인 클리블랜드-클리프스(Cleveland-Cliffs)에 대한 대규모 전략적 지분 투자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양사 간의 견고한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포스코그룹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지난 10월 30일(현지 시간),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지난 10월 17일에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클리블랜드-클리프스 측은 이번 제휴가 포스코가 미국 내 기존 고객 기반을 확장하고, 생산하는 제품들이 미국의 무역 및 원산지 규정을 충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종 계약은 올해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 중 발표될 예정이며, 관련 거래는 내년 안에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진: 포스코그룹 대치동사옥 전경, 포스코 홈페이지 참조]

포스코, 전략적 투자로 미국 시장 돌파구 마련!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셀소 곤살베스는 포스코를 새로운 동반자로 맞이하게 된 것에 큰 기대를 표하며, 양사의 자원과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의 이주태 대표이사 사장 또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미국산 철강 제품을 공급하고, 오랫동안 쌓아온 신뢰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파트너십의 내용은 클리블랜드-클리프스 측에서도 추가 공개는 하지 않았으며, 포스코홀딩스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철강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의 상당 지분을 확보하여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현지 생산 물량을 직접 미국 시장에 공급하여 관세 영향 없이 유통하는 방안을 심도 깊게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고율 관세 대응책의 일환으로 현대제철과 함께 루이지애나주에 자동차 강판 특화 제철소 건립을 추진했으며, 2029년부터 상업 생산이 가능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클리프스와의 지분 투자는 이와 별개로 즉각적인 시장 대응력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이미지 포스코 그룹 홈페이지 참조]

관세 장벽 넘어서는 포스코의 선택: 美 철강 기업 지분 확보 전략

10월 30일 종가 기준으로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의 시가총액은 약 60억 달러(한화 약 8조 6천억 원)에 달합니다. 업계에서는 포스코홀딩스가 최소 20% 이상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 경우 약 1조 7천억 원 규모의 투자가 예상됩니다. 

 

이러한 포스코홀딩스의 전략은 일본제철이 US스틸 지분 인수를 통해 미국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려 했던 사례와 유사한 전략적 중요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본사를 둔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US스틸과 더불어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철강 기업 중 한 곳으로, 특히 고부가가치 자동차 강판 생산에 특화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성 2025.11.01 07:14 수정 2025.11.01 08:44

RSS피드 기사제공처 : 라이프타임뉴스 / 등록기자: 조상권 정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