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주민 참여형 치안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우리동네 순찰대’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반려견 순찰대, 러닝 순찰대, 자율방범대 등 시민이 참여하는 순찰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활동 현황 확인부터 교육자료, 우수사례 추천까지 통합 제공한다.
시는 이번 플랫폼을 통해 ‘시민이 만드는 생활안전’이라는 행정 철학을 구체화하고, 시민 중심의 자치경찰 정책을 한 단계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 시민 참여형 치안 플랫폼 ‘우리동네 순찰대’ 공개
서울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10월 30일,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순찰활동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우리동네 순찰대’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반려견 순찰대, 러닝 순찰대, 자율방범대 등 주민참여 순찰활동의 현황과 운영 실적, 신청 안내, 교육자료, 우수사례 추천 기능을 한곳에 모은 서비스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시민이 보다 쉽게 치안활동을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안전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시민이 직접 만드는 안전”… 참여형 순찰문화 확산 기대
‘우리동네 순찰대’는 총 세 개의 주요 메뉴로 구성된다. ▲순찰대 소개에서는 각 순찰대의 활동 현황과 실적, 참여 절차를 안내하며, ▲활동가이드에서는 공지사항과 교육자료를 제공한다. ▲순찰대 응원에서는 시민이 직접 우수사례를 게시하고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자경위 관계자는 “시민의 일상적인 참여가 곧 안전문화의 기초가 된다”며, “이번 플랫폼은 자치경찰이 주도하는 정책이 아니라, 시민이 스스로 만드는 안전공동체의 시작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하는 순찰활동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형 안전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책이나 러닝 같은 일상적 행동이 지역 안전으로 이어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 오픈 기념 이벤트로 시민 참여 독려
서울시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우수사례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 자경위 홈페이지 내 ‘순찰대 응원’ 메뉴에서 순찰 관련 우수사례를 작성하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5천 원 상당의 커피 쿠폰이 증정된다.
참여자는 반려견 순찰대, 러닝 순찰대, 자율방범대 등 주민참여형 순찰활동에 관한 경험이나 개선사례를
‘제목·활동내용·개선효과(또는 소감)’ 형식으로 간단히 작성하면 된다. 당첨 결과는 11월 중 자경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 “시민 중심 자치경찰 실현”… 현장 체감형 정책 추진
서울시는 ‘우리동네 순찰대’ 플랫폼을 통해 시민 중심의 자치경찰제를 보다 실질적으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시민이 직접 우수사례를 추천하고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전에 대한 주인의식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시민이 지역사회 범죄예방과 생활안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서울시의 치안체계가 시민의 손으로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향후 자치구별 우수사례 확산과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활동을 통해 시민참여형 치안활동의 확산 기반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우리동네 순찰대’는 단순한 정보 플랫폼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안전 행정 모델이다.
서울시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시민 중심의 치안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주민참여형 순찰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