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말로는 부족했던 마음

“사랑의 시작과 끝, 그 사이에 머문 조용한 마음의 기록”

“사랑은 끝나도 기억은 남는다 — 김연경 작가의 감성 시집”

“조용히 피었다 사라진, 너였던 계절들의 시”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온기”

김연경 작가, 시집 《사랑이라는 말로는 부족했던 마음》 출간

 

22년 동안 공인중개사로 일하며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가까이서 지켜봐 온 김연경 작가가 이번에는 한층 더 내밀한 감정의 세계를 시로 풀어냈다. 그녀의 신작 시집 《사랑이라는 말로는 부족했던 마음》(작가와 刊) 은 “사랑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사이의 고요한 순간들”을 섬세하게 기록한 작품집이다.

 

이 책은 사랑이 피어나는 설렘에서부터 서서히 스며드는 이별까지, 감정의 농도를 시간의 흐름 속에 따라가듯 담아낸다. ‘너를 처음 만난 날’에서 시작해 ‘사랑은 끝났지만 마음은 남았다’에 이르기까지, 각 시편은 한 사람의 마음이 겪는 진폭을 조용히 포착하며 독자로 하여금 “사랑의 온도는 결국 기억으로 남는다” 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김연경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사랑은 끝나도 마음은 쉽게 식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녀는 잊었다고 믿었던 이름, 손끝의 온기, 그리고 조용히 사라진 계절의 빛을 시로 되살려냈다. 언뜻 개인의 이야기 같지만, 누구나 겪어본 사랑과 그리움의 보편적 정서를 품고 있어 독자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남긴다.

 

시집은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처음, 마음이 너를 알아보던 날’에서는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의 떨림을,
2부 ‘사랑이라는 말로는 다 담지 못한’에서는 말로 표현되지 못한 진심을,
3부 ‘이별이 스며들던 시간들’에서는 아픔과 그리움을,
마지막 4부 ‘그리움이 따뜻함이 되기까지’에서는 시간이 남긴 따뜻한 회복의 과정을 그린다.

 

특히 제목이 된 시 〈사랑이라는 말로는 부족했던 마음〉 은 “사랑이라는 말이 너무 작아서 / 너를 다 담을 수 없었거든”이라는 구절로, 언어로는 다 전하지 못한 마음의 깊이를 표현해 독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고 있다.

 

김연경 작가는 “사랑은 끝나도 기억은 온기로 남는다. 이 시집이 누군가의 지나간 사랑을 다시 따뜻하게 감싸주는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집의 부제 “조용히 피었다 사라진, 너였던 계절들” 은 책 전체를 아우르는 정서를 함축한다. 그녀는 사랑을 잃은 아픔보다는, 그 사랑이 남긴 다정함을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랑이라는 말로는 부족했던 마음》은 오는 10월 12일 출간되었으며,  온라인 서점(알라딘, 교보 문고, yes24, 리디북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성 2025.11.01 23:12 수정 2025.11.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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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