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률 97.3%로 종료 “11월 30일까지 꼭 사용해 주세요!” ○ 도민 1,181만 명이 1조 1,812억 원 신청‧수령, 지급률 97.3% - 경기지역화폐 사용량 156.8% 증가, 소비쿠폰 사용액보다 56% 이상 증가, 사용기한 11월 30일까지...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

도민 1,181만 명 참여… 1조 1,812억 원 지급으로 민생 활력 견인

경기지역화폐 사용량 156.8% 급증, 소비 진작 효과 뚜렷

미사용분은 11월 30일 이후 자동 소멸… 기간 내 사용 당부

경기도가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사업’이 지급률 97.3%를 기록하며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도민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된 대표적 경기 부양 정책으로, 지난 1차 사업에 이어 높은 참여율과 빠른 소비 확산 효과를 보였다.

 

경기도는 도내 주민 약 1,181만 명이 총 1조 1,812억 원 규모의 소비쿠폰을 신청·수령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대상 인원의 97.3%에 해당하며, 지급 규모와 참여 인원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다. 특히 이번 2차 사업에서 주목할 점은 지역화폐 사용량이 전년 대비 156.8% 증가했다는 것이다.
소비쿠폰 사용액 자체보다 56% 이상 더 많은 금액이 경기지역화폐로 결제되며, 단순 소비 촉진을 넘어 지역경제 순환 효과를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 지역화폐 가맹정에서 카드 결제하는 모습, 챗gpt 생성]

소비쿠폰은 경기도 내 전통시장, 골목상권, 소상공인 가맹점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2025년 11월 30일까지다. 도는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되므로 반드시 기간 내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는 예산 회수 및 소비 진작 효과의 실질적 완결을 위한 조치로, 미사용분이 남을 경우 지역 내 자금 순환 효과가 약화되기 때문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기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도민의 실질적 구매력 향상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이중 효과를 거뒀다”며 “남은 기간 동안 소비쿠폰이 지역상권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지역화폐 플랫폼과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었으며, 지급과 동시에 소비가 이루어지는 즉시 순환 구조를 통해 ‘돈이 도내에서 머무는 소비 생태계’를 실현했다. 특히 경기북부 지역의 중소 상권과 읍·면 단위 상점에서도 결제 비율이 늘면서 지역 간 소비 편차 완화에도 일정 부분 기여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쿠폰이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자립 기반을 강화한 실질적 정책 모델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경기도는 사용 패턴 분석과 결제 데이터 기반으로 소비쿠폰의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소비 구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작성 2025.11.02 10:49 수정 2025.11.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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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