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이 11월 한 달 동안 대규모 프랜차이즈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피자, 치킨, 한식 등 도민들이 즐겨 찾는 인기 외식 브랜드 14곳이 참여해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되는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배달특급의 대표적인 상생형 소비 진작 캠페인으로, 도민의 외식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 구조와 경쟁을 완화하기 위해, 공공플랫폼 중심의 합리적 소비 시스템을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할인 프로모션에는 전국적으로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다수 참여했다”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참여 브랜드는 치킨·피자·족발·한식 등 총 14개 업체로, 가맹점별로 할인 금액과 조건이 상이하다.
뿐만 아니라 11월 9일까지는 ‘2025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연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배달특급 앱을 통해 주문하는 고객은 3,000원 상당의 추가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앞서 제공되는 프랜차이즈 프로모션과 중복 사용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 상단 배너를 통해 지역별 참여 매장, 할인 금액, 기간 등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민이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되도록 설계된 행사”라며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함께 웃는 상생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배달특급은 경기도가 주도하고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하는 공공 배달 플랫폼으로, 2020년 말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누적 거래액 2조 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민간 플랫폼 대비 낮은 수수료 정책과 지역화폐 결제 기능을 결합해 ‘착한 소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11월 할인 행사는 배달특급의 이용자 확대와 더불어 소비 진작과 외식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형 정책은 물론, 공공플랫폼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