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든 공익 실험, 피칭데이에서 첫 공개

12월 4일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모이다’에서 성과 피칭 진행

환경·이동권·외로움·이주노동자 주제 시민 커뮤니티 프로젝트 발표

공공기관·민간재단·기업 CSR·ESG 관계자와 시민 모두 참여 가능

▲‘당신 옆의 공익활동 with 피칭데이’ 포스터.
사진=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가 시민 커뮤니티 기반 공익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는 ‘당신 옆의 공익활동 with’ 피칭데이를 12월 4일 오후 2시 센터 내 ‘모이다’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환경과 이동권, 외로움, 이주노동자 이슈를 다룬 네 개 커뮤니티의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가 시민 주도 공익 프로젝트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으는 피칭 행사를 연다. 센터는 오는 12월 4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내 모이다에서 ‘당신 옆의 공익활동 with’ 피칭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몇 년간 시민 커뮤니티가 현장에서 시도한 공익 실험을 공유하고, 공공과 민간, 기업 등 다양한 주체와의 연계를 넓히기 위한 자리이다.

 

함께하는 공익활동을 통해 더 큰 상상의 가능성을 만들어 간다는 비전을 내세우고 있는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서울시의 중간지원 조직으로서 비영리 단체와 시민 모임을 지원하며, 공익활동 주체들의 사회 변화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 왔다. 비영리 조직 운영을 돕는 지원 사업과 공익활동가 교육, 대외 협력 및 홍보 사업 등을 통해 시민사회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확장될 수 있도록 중간에서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피칭데이의 중심에는 ‘당신 옆의 공익활동’ 프로그램이 있다. 이 사업은 시민이 공익활동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세 해에 걸쳐 총 26개 시민 커뮤니티가 참여했으며, 그 가운데 네 개 팀이 심화 과정인 ‘당신 옆의 공익활동 with’에 선정돼 전문기관과 협력하며 현장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이들 프로젝트는 환경, 장애인의 이동권, 외로움, 이주노동자와 같이 일상 속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의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사 구성은 오프닝을 시작으로 피칭 세션, 부스 관람, 자율 네트워킹 순으로 이어진다. 참가자는 각 커뮤니티의 발표를 듣고, 부스를 돌며 프로젝트 결과물과 기록물을 직접 살펴볼 수 있으며, 더불어 지난 3년 동안 진행된 ‘당신 옆의 공익활동’ 전체 흐름을 되짚는 전시도 마련돼 사업 초기 기획 단계부터 커뮤니티 활동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속적인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서의 성격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피칭 세션에서는 네 개 협력 프로젝트가 차례로 소개된다. 먼저 공덕동 식물유치원과 코끼리점빵은 식물을 매개로 한 커뮤니티 활동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는 ‘식물 나눔 온오프라인 플랫폼 킨더플트’를 선보이는데, 이 프로젝트는 식물을 나누고 돌보는 과정을 통해 지역 내 관계망을 촘촘히 잇는 실험으로 추진됐다.

 

장애인 이동권 주제를 다룬 휠휠 날아보자와 모아스토리 팀은 이동권 이슈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올리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소개하며 장애인의 이동 경험을 드러내고, 이를 바탕으로 교통 환경과 인식 개선 논의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했다.

 

일상에서 쉽게 드러나지 않는 외로움 문제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기획한 외로움 보관소와 블루버드씨가 선보이는 ‘외로움 보관소 팝업 플레이스’는 개인의 감정을 안전하게 꺼내고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험적 장치로, 짧은 기간 운영되는 팝업 형식으로 마련됐다.

 

키위클럽과 경계인의 몫소리는 ‘지구찐칠실 경계를 넘어 마음을 잇는 사회혁신 실험 베타 버전 1’을 발표하여 경계에 놓인 사람들의 경험을 중심에 두고 서로의 마음을 연결하는 실험을 시도하며, 이후 확장을 전제로 한 베타 버전 형태로 진행됐다. 피칭에서는 프로젝트가 탄생한 배경과 그동안의 실험 과정, 향후 발전 방향이 함께 제시될 예정이다.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박승배 센터장은 이번 행사의 의미를 시민 간 협력의 확장 가능성에서 찾았다. 박 센터장은 "피칭데이를 계기로 상상력 있는 공익활동이 더 많은 주체와 손잡고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현장에 참여하는 관계자와 시민들이 각 프로젝트를 계기로 새로운 협업 모델을 떠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당신 옆의 공익활동 with’ 피칭데이는 공익활동을 수행하거나 계획 중인 공공기관과 민간재단 관계자, 기업의 CSR와 ESG 담당자는 물론 공익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행사 안내를 확인한 뒤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현장에서는 피칭 관람과 전시 관람,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 전반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

 

 

 

작성 2025.11.29 20:33 수정 2025.11.2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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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