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좋다] 프로스트의 '눈 내리는 밤 숲가에 서서'

 

안녕하세요. 강라희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프로스트 ‘눈 내리는 밤 숲가에 서서’를 낭송하겠습니다.

 

 

 

눈 내리는 밤 숲가에 서서 

 

이 숲의 주인을 난 알 것 같다

하기야 그는 마을에 살고 있으니

자기 숲에 눈 쌓이는 모습을

내 지켜보고 있음을 알 리 없지만

한 해 중에도 가장 어두운날 밤 중

가까이 인가 없는 숲과 호수 사이에

내가 이렇게 서 있음을

나의 말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듯

목에 달린 방울을 짤랑대는데

왜 그러느냐고 묻는 것 같다

그 밖에 들리는 것이라곤

눈송이 날리는 바람 소리뿐

이 숲은 정녕 아름답구나! 어둡고 검은 숲!

그러나 나에겐 약속이 있어!

자리에 들기 전에 가야 할 길이 십여 리나 되오

자리에 들기 전에 가야 할 길이 십여 리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프로스트 ‘눈 내리는 밤 숲가에 서서’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강라희 기자입니다. 감사합니다.

 

 

 

작성 2025.12.06 11:05 수정 2025.12.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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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