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최현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안녕하세요. 강라희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프로스트의 ‘눈 내리는 밤 숲가에 서서’를 낭송하겠습니다.
눈 내리는 밤 숲가에 서서
이 숲의 주인을 난 알 것 같다
하기야 그는 마을에 살고 있으니
자기 숲에 눈 쌓이는 모습을
내 지켜보고 있음을 알 리 없지만
한 해 중에도 가장 어두운날 밤 중
가까이 인가 없는 숲과 호수 사이에
내가 이렇게 서 있음을
나의 말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듯
목에 달린 방울을 짤랑대는데
왜 그러느냐고 묻는 것 같다
그 밖에 들리는 것이라곤
눈송이 날리는 바람 소리뿐
이 숲은 정녕 아름답구나! 어둡고 검은 숲!
그러나 나에겐 약속이 있어!
자리에 들기 전에 가야 할 길이 십여 리나 되오
자리에 들기 전에 가야 할 길이 십여 리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프로스트의 ‘눈 내리는 밤 숲가에 서서’를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강라희 기자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