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협력 기반으로 추진해 온 ‘읽걷쓰’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출판기념회를 8일 신트리도서관에서 개최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행사에 직접 참석해 시민·학생 저자와 작은도서관 활동가를 격려하며 “도서관이 책을 보관하는 공간을 넘어 시민 지식 생산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읽걷쓰 프로그램은 지난 3년간 인천 공공도서관 8곳에서 운영됐으며 2천 종 이상의 책과 3만 명이 넘는 시민·학생 저자를 배출했다. 교육청은 이를 지역 독서생태계와 시민 저자 기반 확산의 대표 성과로 평가했다.
출판기념회에는 도성훈 교육감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관계자, 시민 작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저자 발표, 협력 세미나, 전시·제작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직원과 관장들이 편집까지 함께하며 시민 저자를 발굴한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공공협력 모델”이라고 말했다.
작은도서관과 공공도서관 관계자들은 협력 모델을 지속 확대해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와 시민 참여 출판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공공·작은도서관 연계 사업을 강화하고 읽걷쓰 활동을 지속 지원해 시민 저자 기반 독서·출판 문화 확산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