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안전학교폭력예방신문=이동훈 기자] 경주소방서(서장 송인수)는 10일 오후 2시부터 본서 2층 작전상황실에서 ‘2025년 하반기 구조·구급대원 감염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구조·구급대원의 감염예방과 건강관리 수준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송인수 서장을 비롯해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응급의학과장 김영갑 구급지도의사, 구조·구급대원 대표 등 총 17명이 참석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하반기 감염관리 추진현황, 대원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관리, 감염관리실 운영, 감염방지 물품 관리 등 다양한 감염예방 대책이 논의되었다.
회의 후에는 김영갑 응급의학과장이 직접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감염성 질환 대응 교육’을 진행했다.
김 과장은 실제 구급 현장에서 이송 빈도가 높은 감염병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특히 옴(Scabies)과 대상포진(Shingles)의 감염특성, 접촉주의 적용, 환자 병변 보호, PPE 활용, 이송 후 소독 및 대원 노출평가 등의 핵심 포인트를 대원들에게 전달하였다.
교육은 실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대원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현장에서의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질의응답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송인수 서장은 “대원의 안전이 곧 시민의 안전”이라며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 감염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경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위원회 운영과 전문 교육을 통해 구조·구급대원의 감염예방 능력을 높이고 안전한 현장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