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학교는 지난 11월 26일 교내 체육관에서 ‘지능형로봇 활용 창의설계 경진대회’를 열고 학생들의 공학적 창의성과 실무 중심 설계 역량을 겨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로봇 경진 프로그램으로, 총 1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한국공학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주관했으며, 메카트로닉스공학부와 전자공학부, 기계설계공학부 등 관련 전공 학생들이 팀을 이뤄 참여했다.
참가팀은 2~4인으로 구성돼 사전에 제공된 부품 세트를 활용해 블루투스 기반 RC카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했다. 이후 컵 모으기와 빠르게 달리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로봇의 성능과 운용 전략을 겨뤘다. 대회는 전공 이론을 실제 제작 활동에 적용하고, 팀 기반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실전형 공학설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평가는 로봇 제어 능력과 설계의 창의성, 주행 안정성 등 기술적 완성도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결과물 제작에 그치지 않고 구조 설계와 역할 분담 등 실제 프로젝트와 유사한 전 과정을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심사 결과, 균형 잡힌 설계와 전략적 운영 능력을 인정받은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김준호 학생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김준호 팀장은 팀원들과의 협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설계 역량뿐 아니라 팀워크의 중요성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정명진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실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은 창의성과 실무 능력을 함께 키우는 중요한 교육 경험이라며, 이번 대회가 공학설계의 즐거움과 협동의 가치를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능형로봇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육성사업의 하나로, 한양대학교 ERICA를 주관대학으로 한국공학대와 광운대, 부경대, 상명대, 영진전문대, 조선대 등 7개 대학이 2021년부터 2026년까지 공동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