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타임즈 - 최성실 기자]
안산시 관내 위치한 A+굿모닝주야간보호센터(센터장 최영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강산해어린이집(원장 허병순)**과 함께 어르신과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고령사회 속에서 점차 약해지고 있는 세대 간 교류를 회복하고, 어르신과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안산시주야간보호협회(회장 차요한)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안산시주야간보호협회 회장인 차요한 회장은 굿모닝주간보호센터 센터장을 함께 역임하며, 현장 중심의 돌봄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내 주야간보호기관 간 연대와 세대 통합 돌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크리스마스 맞아 함께 노래하고 웃으며 교감
행사 당일, 강산해어린이집 원아들은 크리스마스 캐럴과 율동, 부채춤공연을 선보이며 어르신들께 따뜻한 웃음을 전했다. 어르신들은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에 박수와 미소로 화답하며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간단한 만들기 활동과 인사 나눔을 통해 세대를 넘어선 소통의 장이 이어졌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아이들 웃음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환해진다”,
“손주를 만나는 것처럼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들에게도 큰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강산해어린이집 허병순 원장은
“아이들이 어르신과 직접 인사하고 함께 노래하며 자연스럽게 공경과 배려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세대를 잇는 이런 경험이 아이들의 정서와 인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돌봄을 넘어 지역 공동체를 잇는 역할”
A+굿모닝주야간보호센터 최영순 센터장은
“주야간보호센터는 단순히 어르신을 보호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번 세대 통합 프로그램이 어르신과 아이 모두에게 오래 기억될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주야간보호협회 차요한 회장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세대 간 단절을 해소하는 통합 돌봄 모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주간보호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입장에서, 앞으로도 어린이집·학교 등과 연계한 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세대 통합 돌봄 모델로 확장
이번 크리스마스 교류 행사를 계기로, A+굿모닝주야간보호센터와 굿모닝주간보호센터, 안산시주야간보호협회는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정기적인 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의 정서 안정과 아이들의 인성 교육을 동시에 도모하는 지역 기반 통합 돌봄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