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혜 원장, 정신질환자 권익보호 공로로 서대문구의회 의장상 수상

[한국공공정책신문=김유리 기자] 서울 서대문구 정신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샹가()백병혜 원장이 정신장애인의 권익보호와 지역사회 자립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서대문구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3여 년간 지역 정신장애인의 주거·재활 지원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노력을 공식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백병혜 원장은 서대문구에 정신재활시설(공동생활가정) ‘샹가를 설립한 이후 시설장으로서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거주와 사회복귀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 샹가는 소규모 공동생활 환경에서 입소자들의 일상생활 훈련, 약물관리, 대인관계 및 사회적응훈련을 제공하며, 당사자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특히 지역 정신건강복지 인프라 강화에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여성 정신장애인의 탈원화와 주거정책 개발에 힘써 온 점이 이번 표창의 핵심 공적으로 꼽힌다.

 

또한 최근 백병혜 원장은 한마음사회적협동조합 자원봉사자로도 활동하며,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돌봄·상담·자조모임 지원 등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적 정신건강 서비스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서대문구의회 의장상 수상을 계기로, 정신장애인 인권과 지역사회 재활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샹가’의 (전)백병혜 원장이 서대문구의회 의장상을 수상하고 김양희 의장과 기념촬영 ⓒ한국공공정책신문




작성 2025.12.18 23:56 수정 2025.12.1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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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