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좋다] 강동춘 시인의 ‘장갑 한 짝’

 

안녕하세요. 박지혜입니다. 시는 마음속에 낀 먼지를 쓸어 내는 빗자루와 같지요.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의 시 한 편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오늘은 강동춘 시인의 ‘장갑 한 짝’을 낭송하겠습니다. 

 

 

 

장갑 한 짝

 

 

 

눈 내린 아침

빨갛고

노오란 꽃 장식

장갑 한 짝

 

이 추운

겨울날

시린 손 하나

 

엄마의 

가슴 한 켠

시려울 텐데

 

 

 

이 시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나요. 강동춘 시인의 ‘장갑 한 짝’을 들은 모든 분들 힐링받는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코스미안뉴스 박지혜 기자입니다. 감사합니다.

 

작성 2025.12.26 11:09 수정 2025.12.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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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