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맨] 새해에도 묘비 곁에서 침묵으로 아내를 부르는 구준엽

 

새해에도 묘비 곁에서 침묵으로 아내를 부르는 구준엽

 

안녕! 나는 안녕맨이야. 오늘의 이슈는 말없이 시간을 닦아내는 사랑, “쓸쓸히 故서희원 묘비 닦으며 새해에도 아내 곁 지키는 구준엽” 이야기야.

 

첫째, 묘비 위에 남은 건 먼지가 아니라 시간의 무게야. 구준엽은 말이 없었고, 손만 움직였어. 묘비를 닦는 그 동작 하나하나가, 함께하지 못한 새해 인사 같았지. 세상은 앞으로 가라 말하지만, 그는 그 자리에 남아 시간을 닦았어.

 

둘째, 사랑은 끝난 뒤에 더 또렷해지기도 해. 사람들은 종종 사랑이 생의 어느 구간에서 멈춘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이 장면은 말해. 사랑은 이별 이후에도 다른 얼굴로 숨을 쉰다고. 새해라는 단어가 희망을 뜻할 때, 그는 기억을 선택했어. 축하 대신 추모를, 소음 대신 고요를 택한 거지.

 

셋째, 곁을 지킨다는 건 함께 숨 쉬는 일만은 아니야. 아내의 곁을 지킨다는 말은 이제 손을 잡는 일이 아니야. 대신 바람을 막아주고, 먼지를 털어내고, 이름을 마음속에서 반복하는 일이야. 그는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방식으로 약속을 지켰어. 떠난 사람에게도, 남은 자신에게도.

 

오늘의 한 마디 총평!

 

“사랑은 기억을 돌보는 사람 곁에서, 여전히 살아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때?

 

작성 2026.01.07 09:30 수정 2026.01.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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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