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만2천 원으로 대중교통 무제한… ‘The 경기패스’, 정액권 시대 열었다

2026년부터 ‘모두의 카드’ 도입, 많이 탈수록 자동 환급되는 교통비 정책

광역버스·GTX까지 포함한 플러스형 정액권, 신청 없이 최적 혜택 적용

청년 연령 39세 확대·어린이청소년 전액 환급 유지

[류카츠저널] 교통비 부담을 더 내려주는 '2026 The 경기패스 사진=경기도청

 

2026년 1월부터 경기도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인 ‘The 경기패스’가 전면 개편된다. 새해부터 국토교통부 정액권 제도인 ‘모두의 카드’가 도입되면서, 일정 금액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초과 요금을 전액 환급받는 사실상 무제한 정액권 체계가 적용된다.

 

개편안에 따르면 성인 이용자는 월 6만2천 원을 기준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금액이 기준을 넘으면 초과분이 자동 환급된다. 월 10만 원 기준의 플러스형을 선택하면 광역버스와 GTX 등 비교적 요금이 높은 교통수단까지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제도의 특징은 별도의 신청 절차가 필요 없다는 점이다. 시스템이 이용자의 연령, 이용 수단, 월별 교통비를 분석해 기존 정률 환급 방식과 정액권 방식 가운데 환급액이 가장 큰 방식을 자동 적용한다. 이용자는 매달 별도 선택 없이도 최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 K패스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경기도 교통비 지원 정책이다. K패스에 정액권 기능이 추가되면서 경기도 자체 혜택도 함께 확대됐다. 특히 청년층 지원 범위에서 차별성이 두드러진다. 중앙 기준이 19세부터 34세까지인 반면, 경기도는 청년 추가 혜택 대상을 39세까지 넓혀 보다 폭넓은 연령층이 30%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지원도 지속된다. 6세부터 18세까지는 연 최대 24만 원 한도 내에서 대중교통 이용금액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으며, 이는 기존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통해 유지된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인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 시범사업도 계속 추진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The 경기패스가 교통비 부담 완화에 그치지 않고,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통한 탄소 감축 정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전환을 유도함으로써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정책적 효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The 경기패스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K패스 전용카드를 발급받은 뒤 앱 또는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어린이·청소년과 어르신 대상 교통비 지원은 각각 전용 누리집 또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6년 1월 초 기준 The 경기패스 가입자는 163만 명을 넘어섰다. 해당 정책은 경기도 대표 정책 행사에서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되는 등 도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The 경기패스는 단순한 교통비 지원을 넘어 생활비 절감과 환경 정책을 결합한 경기도형 교통복지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작성 2026.01.08 13:30 수정 2026.01.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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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