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 전면 도입…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습지원 대상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공백 없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한층 강화한다. 올해부터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을 전면 도입하고 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한 연구학교를 처음 운영하는 등 초등 단계부터 모든 학생의 잠재력을 키우는 3단계 학습 안전망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가장 큰 변화는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의 전면 도입이다. 그동안 분산돼 있던 기초학력 진단과 보정 지도, 학습 이력 관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인다. 앞으로 모든 초중고에서는 기초학력 진단검사와 향상도 검사, 비인지적 영역 진단, 학습 이력 관리까지 포털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교사는 학생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학생은 학년이 바뀌어도 단절 없는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해 50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한 초등 출발선 보장 프로그램도 전 초등학교로 확대해 정규수업 안에서 기초학력 지원을 강화한다.


울산교육청은 1단계부터 3단계까지 구성된 학습 안전망의 내실도 다진다. 교실 내 학습 안전망에서는 전국 최초로 개발한 협력 강사 매칭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담임교사와 협력 강사가 함께 활용할 28주 분량의 수업 협의 자료를 보급해 협력 수업의 현장 안착을 돕는다. 2020년부터 6년 연속 우수 정책으로 평가받은 기초학력 전담 교사제는 20개 학교 이상으로 확대하고 학습연구년 교사도 투입해 지원 규모를 늘린다.


학교 내 학습 안전망에서는 두드림 학교와 맞춤형 교과 보충 사업비를 학교 운영비에 포함해 자율성을 높인다. 학습뿐 아니라 정서와 건강, 가정, 진로까지 연계한 다중 지원이 가능하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지역 연계 학습 안전망에서는 경계선 지능과 난독 의심 학생에 대한 상시 진단을 미달 과목 수와 관계없이 모든 학습지원 대상 학생으로 확대한다. 초중학교 학부모용 경계선 지능 점검표와 초등 교사용 난산 점검표를 함께 보급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특수·복합 요인을 지닌 학생을 위한 학교 안 우선 지원 모형을 개발하는 연구학교를 2년간 운영해 울산형 모델을 일반화할 계획이다.


조기 발견을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2026학년도를 대비해 예비 초등 1학년 대상 기초 학습 기능 간이 검사 도구를 도입하고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말 진단평가 문항을 개발해 보급한다. 2월에는 초등 1학년 담임교사 대상 집합 연수를 처음 실시하고 학습지원 담당 교원을 위한 포털 활용 비대면 연수도 함께 운영해 현장 실행력을 높인다.


이 같은 선제적 대응으로 울산의 기초학력 구제율은 전년 대비 9.9퍼센트 상승했고 시도 기초학력 지원사업 추진 실적 평가에서도 매우 우수 항목 비율이 전년보다 10.9퍼센트 늘었다. 천창수 교육감은 실질적인 학습권 보장을 위해 보호자 동의 없이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기초학력 보장법 개정 필요성을 공론화했으며 오는 29일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작성 2026.01.13 08:56 수정 2026.01.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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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