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획 ①] 인체는 거대한 배터리다: 왜 0.05mA의 미세전류인가?

우리는 모두 '전기적 존재'다

부상 전류' : 몸이 스스로를 고치는 신호

왜 0.05mA(50$\mu$A)인가? 'Arndt-Schultz의 법칙'

 

[연재 기획 ①] 인체는 거대한 배터리다: 왜 0.05mA의 미세전류인가?

 

1. 우리는 모두 '전기적 존재'다

 

우리는 흔히 인체를 화학적 결합체로 생각합니다. 음식을 섭취하고, 소화하고, 약을 먹는 행위들이 모두 화학적 반응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대 생물학과 의학의 관점에서 본 인체는 그보다 훨씬 정교한 **'전기적 기계'**에 가깝습니다.

심장이 뛰는 것(심전도),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것(뇌파), 근육이 움직이는 것 모두가 미세한 전기 신호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우리 몸의 약 60~100조 개에 달하는 세포 하나하나는 모두 작은 배터리와 같습니다. 세포 내부와 외부의 전위차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고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30부작의 긴 여정, 그 첫 번째 장에서는 우리 몸의 근원적인 힘인 **'생체전류'**와 왜 하필 **'0.05mA(50$\mu$A)'**라는 수치가 치유의 열쇠가 되는지 그 과학적 비밀을 밝힙니다.

 

2. '부상 전류' : 몸이 스스로를 고치는 신호

 

우리가 상처를 입었을 때, 우리 몸은 즉시 그 부위에 아주 미세한 전류를 흘려보냅니다. 이를 의학계에서는 **'부상 전류(Injury Current)'**라고 부릅니다. 이 전류는 "지금 이곳이 손상되었으니 빨리 복구하라"는 일종의 조난 신호입니다.

이 신호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세포는 재생을 시작하고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거나 만성 질환에 시달리면 이 생체전기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거나 배터리가 방전되듯 전류의 흐름이 끊기게 됩니다. 신호가 전달되지 않으니 몸은 손상된 곳을 인지하지 못하고, 결국 통증은 만성화되며 회복은 더뎌집니다. 셀업큐와 힐링파워기의 핵심 원리는 바로 이 끊어진 '부상 전류'를 외부에서 보충해 주어, 잠들어 있던 몸의 자가 치유 시스템을 강제로 깨우는 데 있습니다.

 

3. 왜 0.05mA(50$\mu$A)인가? 'Arndt-Schultz의 법칙'

 

많은 사람이 "전류가 강할수록 효과가 좋은 것 아니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생체전기학에는 **'아른트-슐츠(Arndt-Schultz)의 법칙'**이라는 철칙이 존재합니다.

약한 자극: 생리적 활동을 촉진한다.

중간 자극: 생리적 활동을 억제한다.

강한 자극: 생리적 활동을 완전히 정지시킨다.

우리가 흔히 물리치료실에서 겪는 '찌릿찌릿'한 저주파 치료기(TENS)는 보통 수십 mA(밀리암페어)의 강한 전류를 사용합니다. 이는 통증 신경을 마비시켜 잠시 통증을 못 느끼게 할 뿐, 세포의 에너지를 만드는 데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셀업큐가 채택한 0.05mA(50$\mu$A) 수준의 미세전류는 우리가 느끼지 못할 만큼 미세하지만, 우리 몸의 고유 생체전류와 가장 유사한 세기입니다. 이 정도의 세기일 때만 세포 내 에너지 통로가 열리고, 세포의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가 자극을 받아 **ATP(아데노신 3인산)**를 폭발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1982년 쳉(Cheng)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500$\mu$A 이하의 전류에서만 ATP 생성이 500% 증가했으며, 그 이상의 강한 전류에서는 오히려 ATP 생성이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즉, 0.05mA는 우리 세포가 '치유 모드'로 전환되는 최적의 황금 수치인 셈입니다.

 

4. ATP, 생명의 화폐를 발행하다

 

ATP는 우리 몸의 모든 생명 활동에 쓰이는 '현금'과 같습니다. 근육을 움직일 때도, 상처를 고칠 때도, 호르몬을 만들 때도 ATP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만성 통증 환자나 고령자의 경우, 세포 내 ATP 잔량이 바닥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너지가 없으니 치유라는 공정이 돌아가지 않는 것입니다.

0.05mA의 미세전류가 몸에 투입되면, 세포막의 이온 통로가 활발해지면서 칼슘 이온이 유입되고 미토콘드리아가 자극받습니다. 이때 폭발적으로 생성된 ATP는 즉각적으로 통증 부위의 염증을 제거하고 손상된 조직을 수선하는 데 투입됩니다. 이것이 바로 셀업큐를 착용했을 때 약물 없이도 통증이 완화되고 컨디션이 회복되는 과학적 실체입니다.

 

5. 결론: 건강은 '전류의 흐름'에 달려 있다

 

결국 건강하다는 것은 우리 몸이라는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어 있고, 그 에너지가 말단 세포까지 막힘없이 흐르고 있다는 뜻입니다. 현대인의 수많은 질병은 이 흐름이 막히거나 전압이 낮아져서 발생합니다.

0.05mA의 미세전류 테라피는 단순히 증상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인 '전기적 균형'을 바로잡는 일입니다. 방전된 스마트폰에 충전기를 꽂듯, 셀업큐와 힐링파워기를 통해 당신의 세포에 다시 에너지를 수혈하십시오. 세포가 살아나면 몸은 스스로를 치유하기 시작합니다.

 

[다음 회차 예고] 제2회: 노화는 곧 전압의 하락: 노벨 의학상이 주목한 세포막 전위의 비밀. 

왜 나이가 들면 상처가 늦게 아물고 몸이 뻣뻣해질까요? 

 

                                                                                     건강전문기자 이 은하 M:010-5858-8005

작성 2026.01.14 15:41 수정 2026.01.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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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