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경제] 무인라면가게 창업, 비싼 전용 자판기 필수일까? ‘멀티 자판기’ 활용한 실속 창업 눈길

전용 자판기보다 ‘멀티 자판기’가 유리한 이유

전문적인 ‘세팅 노하우’가 성패 갈라

거품 뺀 무인 창업, ‘비용 절감’이 핵심

최근 무인 창업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아이템으로 꼽히는 것은 단연 무인라면가게다. 적은 인건비와 간편한 운영 방식 덕분에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라면 전용 자판기’의 높은 초기 비용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반드시 라면 전용 자판기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존의 검증된 ‘롯데기공 멀티 자판기’를 활용해 세팅만 최적화한다면, 창업 비용은 대폭 낮추고 운영 효율은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용 자판기보다 ‘멀티 자판기’가 유리한 이유

무인라면가게 운영 시 멀티 자판기를 활용하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중고 시세의 안정성’이다. 라면 전용 자판기는 수요처가 한정적이라 중고 거래 시 가격 방어가 어렵고 시세가 불투명한 경우가 많다. 반면, 롯데기공 등 대기업의 멀티 자판기는 다양한 업종에서 범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추후 사업 확장이나 정리 시에도 안정적인 중고 시세를 형성하고 있어 자산 가치가 높다.

또한, 멀티 자판기 특유의 냉장 기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라면과 함께 곁들일 단무지, 김치, 음료 등을 한 기계에서 동시에 판매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며, 신선도 유지에도 유리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전문적인 ‘세팅 노하우’가 성패 갈라

다만, 일반 멀티 자판기를 무인라면가게에 도입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규격이다. 라면 조리에 사용되는 종이 용기는 부피가 커서 일반적인 자판기 선반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기기 내부의 간격과 배출 메커니즘을 정교하게 조정하는 세팅 기술이 필수적이다.

최근 이러한 실속형 창업을 돕고 있는 하프스페이스 관계자는 “무인라면가게는 프랜차이즈 가맹비나 값비싼 전용 기기 대신, 기존 인프라를 얼마나 똑똑하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수익 구조가 달라진다”며, “하프스페이스는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종이 용기와 라면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자판기를 최적화해, 소자본으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매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거품 뺀 무인 창업, ‘비용 절감’이 핵심

고물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무인라면가게 창업 시장도 ‘보여주기식 시설’보다는 ‘실질적인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무분별한 프랜차이즈 가맹보다는 하프스페이스와 같은 전문 기업의 컨설팅을 통해 기기 도입 비용을 절감하고, 차별화된 세팅으로 내실을 기하는 전략이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서 합리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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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1.15 02:45 수정 2026.01.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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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