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연합뉴스] 김준수 기자 = 선거 전략가이자 국민운동가인 사) 국민성공시대 윤현 사무총장에게 6.3지방선거에서 로고송이 승패를 가르는 이유에 대해서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다음은 윤현 사무총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기자: 축제, 도시 브랜딩, 정책 홍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음악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6.3지방선거를 앞두고 로고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데요, 현장에서 체감하는 로고송의 위상은 어떤가요?
윤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로고송은 더 이상 부차적 장치가 아닙니다. 현장 경험과 데이터가 축적된 지금, 로고송은 후보 인지, 호감, 행동을 동시에 작동시키는 감정 기반 선거 도구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이는 감각의 문제가 아니라 선거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문제입니다.
기자: 로고송이 선거 전략에서 핵심 도구로 자리 잡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윤현: 사람은 논리보다 리듬과 반복을 오래 기억합니다. 로고송은 후보의 이름, 기호, 핵심 메시지를 한 번에 묶어 무의식에 반복 입력하는 기억 장치입니다. 선거 현장에서 흔히 확인되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얼굴과 공약은 희미해져도 노래는 남습니다. 이것은 감상이 아니라 인지 심리의 결과입니다.
기자: 실제 사례가 있나요?
윤현: 여러 선거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됐습니다. 투표소 앞에서 유권자가 떠올리는 것은 공약집이 아니라 어디선가 들었던 그 노래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바로 로고송의 본질입니다. 행동을 유도하는 기억 장치인 거죠.
기자; 정책 연설과 로고송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윤현: 정책 연설이 '이해'를 요구한다면, 로고송은 설명 없이 호감을 만듭니다. 특히 지방선거에서 로고송의 위력은 세대별 정서 접근에서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어르신층에게는 트로트 기반 로고송, 청년층에게는 K-POP, 힙합, EDM 스타일이 효과적입니다. 타깃에 맞는 장르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전에 거부감을 제거합니다. 이 점에서 로고송은 가장 비용 대비 효율이 높은 이미지 도구입니다.
기자: 로고송이 후보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요?
윤현: 로고송은 후보를 정책의 주체에서 생활 속 인물로, 그리고 동네 사람으로 이동시킵니다. 이는 단순한 이미지 미화가 아니라 정치적 거리감을 줄이는 장치입니다. 유권자는 '옳은 사람'보다 '가까운 사람'에게 표를 던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고송은 바로 그 거리를 좁히는 역할을 합니다.
기자: 유세 현장에서 로고송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윤현: 유세 현장에서 로고송은 배경이 아닙니다. 현장의 에너지를 결정하는 스위치입니다. 로고송이 살아 있으면 유세장은 공연장이 되고, 로고송이 약하면 메시지는 공중에서 흩어집니다. 말의 질보다 현장의 몰입도가 먼저 작동한다는 점에서, 로고송은 유세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기자: 온라인 환경에서 로고송의 위력은 어떻게 발휘되나요?
윤현: 현대 선거는 더 이상 현장 중심이 아닙니다. SNS와 영상 플랫폼이 주 무대입니다. 로고송은 유튜브 쇼츠, 인스타 릴스, 틱톡, 카카오 채널을 통해 자발적 확산이 가능한 가장 안전한 바이럴 콘텐츠가 됩니다. 정치적 주장보다 노래가 먼저 공유되는 현상은 이미 여러 선거에서 반복 확인됐습니다.
기자: 로고송 활용 시 법적 제약은 없나요?
윤현: 로고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정 안에서 가사, 횟수, 표현 수위만 준수하면 가장 안전하면서도 강력한 홍보 수단입니다. 불필요한 논란 없이 감정을 움직일 수 있는 도구는 많지 않습니다. 이것이 로고송의 또 다른 전략적 가치입니다.
기자: 누구나 로고송을 만들 수 있나요?
윤현: 축제, 도시, 브랜드, 정책을 노래로 다뤄온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선거 로고송은 우연한 선택이 아닙니다. 정책을 언어가 아닌 감정으로 번역하는 능력, 이것은 훈련된 소수만이 다룰 수 있는 영역입니다. 단순히 노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의 무의식에 후보를 각인시키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6.3지방선거를 준비하는 후보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윤현: 한 문장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로고송은 후보를 기억하게 만들고, 호감을 형성하며, 투표 행동까지 이어지게 하는 가장 감정적인 선거 전략 장치입니다. 선거는 '설득'이 아니라 '기억의 경쟁'입니다. 유권자의 마음속에 무엇을 남길 것인가, 그것이 승패를 가릅니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