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금술사 칼럼] 월 1500만원 벌던 20대 사장, 왜 죽음의 문턱까지 가야 했나

능력만 믿었던 20대의 치명적 착각

죽음의 문턱에서 나를 살린 두 사람의 얼굴

사업 실패는 끝이 아닌 ‘완성된 인간’으로 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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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금술사 칼럼] 월 1500만원 벌던 20대 사장, 왜 죽음의 문턱까지 가야 했나


20대 중반의 어느 날 밤, 통장에 찍힌 월 1500만원이라는 숫자를 보며 한 청년은 나는 뭐든 해낼 수 있다는 강렬한 확신에 휩싸였다.

 

그 성공의 감각은 그러나 오래가지 못했다. 사장들의 권력 싸움으로 팀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그는 내가 팀을 살려야 한다는 책임감 하나로 뛰어들었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첫 번째 사업 실패의 전형적인 패턴과 놀랍도록 닮아있다.

 

문제의 본질은 능력이 아니었다. 그는 사람을 몰랐고, 관계를 다루는 지능이 훈련되지 않은 상태였다. 행동(심뇌)과 정체성(두뇌)은 강했지만, 감정과 관계를 담당하는 성뇌가 약했던 탓에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다.

 

그 대가는 가혹했다. 동업자와의 관계는 파탄 났고 팀원들은 모두 떠났으며 평생 모은 자산과 건강마저 잃었다. 첫 사업 실패는 단순한 재정적 손실을 넘어, “나는 실패한 사람인가?”라는 질문과 함께 한 인간의 정체성마저 붕괴시키는 경험이다.

 

결국 돈도, 미래도, 신뢰도 모두 사라진 자리에는 깊은 어둠과 자살 충동만이 남았다. 그러나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마지막 순간, 그의 머릿속을 스친 것은 어머니와 사랑하는 그녀의 얼굴이었다. 그를 절벽 끝에서 뒤로 끌어당긴 것은 돈이나 능력이 아닌, 사람이자 관계라는 마지막 끈이었다.

 

이 경험은 모든 것을 잃는 절망이 완성된 인간으로 가는 필수 과정임을 가르쳐 주었다. 4뇌 관점에서 볼 때 정체성의 붕괴는 겸손을 낳았고, 관계의 붕괴는 사람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이들이 겪는 사업 실패의 고통은 이처럼 4뇌 전체가 재정렬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혹시 지금 모든 것이 무너졌다는 절망감에 휩싸여 있다면, 당장 두 가지를 시도해 보길 바란다. 첫째, ‘나는 모든 걸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둘째, 나를 끝까지 믿어주는 소중한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려보는 것이다. 길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바로 당신 곁의 사람에게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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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1.16 09:30 수정 2026.01.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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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