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헌미술관 1·2관, 장애 예술과 인간 존재를 묻다

도가헌미술관 1관과 2관에서 ‘설리번 선생님과 친구들-발달장애 청년 작가전’과 박숙·주동진 2인전 ‘그럼에도 살며, 사랑하며’가 1월 10일부터 2월 20일까지 동시에 열린다.


‘설리번 선생님과 친구들’은 발달장애 청년 작가들의 작업을 동시대 미술의 언어로 조명하는 전시다. 가르침과 배움의 위계를 벗어나 동행과 공감의 관계 속에서 예술이 어떻게 확장되는지를 보여준다.


 앤 설리번이 헬렌 켈러와 감각과 신뢰로 소통했듯 작가들은 예술을 매개로 각자의 방식으로 세계와 대화한다. 이들의 작업은 설명이나 교정의 대상이 아니라 감각과 사유가 축적된 완결된 표현으로 제시된다.


이번 전시는 장애 예술을 배려의 영역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동시대 미술의 장 안에서 동등한 주체적 표현으로 바라본다. 예술은 치유나 교육의 결과가 아니라 공존을 가능하게 하는 언어로 기능한다. 정지원 박규현 김동건 정성준 고다진 등이 참여한다.


1전시장에서는 박숙과 주동진의 회화·조각전 ‘그럼에도 살며, 사랑하며’가 열린다. 박숙은 선택이라 부르기 어려운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상처와 회복의 가능성을 회화로 풀어낸다. 주동진은 탄생과 존재 인간의 가치를 조각으로 형상화하며 삶과 죽음 현대인의 욕망과 불안을 은유한다. 두 전시는 서로 다른 형식 속에서 인간과 존재를 향한 질문을 공유한다.

작성 2026.01.20 10:09 수정 2026.01.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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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