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위협을 감지하다, 중장비 사고의 사각을 AI로 막는 프보이 'TransGuard

“운전자의 시야 밖 동선 겹침까지 감지하는 AI 충돌방지 시스템, 중대재해를 사전에 차단하다”


보이지 않는 위협을 감지하다, 중장비 사고의 사각을 AI로 막는 프보이 'TransGuard'


“사고는 장비가 아니라, 시야 밖에서 발생한다.” 산업현장에서 중장비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면, 장비 결함보다 더 빈번하게 등장하는 키워드는 ‘시야 사각’과 ‘동선 충돌’이다. 특히 대형 적재물이나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는 운전자에게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다른 장비나 작업자의 동선과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다.


기존의 많은 안전 솔루션은 ‘운전자 1인칭 카메라’ 기반이었다. 이는 작업 반경 내부의 영상 확보에는 유효하지만, 실시간으로 다수 장비의 동선을 파악하거나, 거리 기반의 위험 분석에는 근본적 한계가 존재한다. 특히 사각지대 내 인지 실패, 후방 충돌, 신호수 의존도 등의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산업현장의 맹점을 정면으로 파고든 기업이 있다. 2021년 부산에서 창립한 AI 산업안전 전문기업 프보이(FBOE)는 중장비 충돌방지 솔루션 ‘TransGuard(트랜스가드)’를 통해 기술 기반의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했다.


TransGuard는 3인칭 시점의 무선 카메라와 LiDAR 센서를 융합한 독자적 AI 기술로, 장비 간 이동 경로, 작업 반경, 사각지대, 거리 정보를 동시에 분석한다. 핵심은 단순한 영상 제공을 넘어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시점'을 사전에 포착해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경고함으로써, 사고 자체를 원천 차단한다는 구조다.


프보이 관계자는 “기존 솔루션이 '무엇이 보이는가'에 초점을 뒀다면, 우리는 '어디에서 위험이 생기는가'를 예측하는 시스템”이라며 “특히 작업 반경이 넓고, 이동 경로가 가변적인 산업현장에서 실효성을 입증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TransGuard는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조선 등 대형 조선·중공업 현장에서 실증을 거치고 있으며, 향후 공항 물류, 스마트 시티 건설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산업 안전의 미래는 단순한 경고음이나 수동 점검을 넘어선다. '보이지 않는 위험을 감지하고, 예측하고, 제어하는 것.' 이제 AI가 생명을 지키는 기술이 되고 있다. 프보이는 그 중심에 서 있다.

작성 2026.01.20 17:05 수정 2026.01.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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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