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뇌질환 헬스케어 전문기업 (주)모리바이오 부설연구소(소장 백석균)가 자체 개발 연구물질 '기억나(GIEKNA·BR-1)'에 대한 2차 신경세포 실험 결과를 25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2차 연구는 지난 해 2월 1차 연구(Report No. 25-STU-CS01)에 이어 진행된 기초연구 단계로, 산화 스트레스 환경에서 신경세포에 나타나는 변화를 관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과산화수소(H₂O₂)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한 신경세포 모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산화 스트레스에만 노출된 대조군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현저히 감소하고 신경돌기(neurite)가 소실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반면 '기억나'를 선처리한 실험군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상대적으로 유지되었으며, 신경돌기 구조도 보존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산화 스트레스 환경에서 신경세포의 구조적 변화 양상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면역형광염색 분석 결과, 실험군에서 주요 신경 관련 마커들의 발현 변화가 관찰됐다. ▲콜린성 신경세포 지표인 ChAT(콜린 아세틸전달효소) ▲축삭 마커인 5-HT(세로토닌) ▲시냅스 관련 마커인 SYN1(시냅신 Ⅰ)과 PSD95(시냅스 후 밀도 단백질)의 발현이 대조군 대비 다른 패턴을 보였다.
뇌는 체중의 2%에 불과하지만 전체 산소 소비량의 20%를 차지할 만큼 대사 요구량이 높아, 산화 스트레스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로 발생한 활성산소(ROS)는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의 주요 연구 주제 중 하나다.
백석균 소장은 "퇴행성 뇌질환은 복합적인 병인이 작용하는 만큼, 신경세포 환경 변화에 대한 기초 연구가 중요하다"며 "이번 2차 연구는 산화 스트레스 조건에서 신경세포의 구조적·기능적 변화 양상을 관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멀티오믹스(Multi-Omics) NGS 분석을 통해 관련 기전을 규명하고, 다양한 동물 모델 연구를 거쳐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 분야의 기초 연구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모리바이오는 '대한민국 No.1 치매 걱정 없는 세상'을 비전으로 퇴행성 뇌질환 헬스케어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와 혈관성 치매 관련 기초 연구에 집중하며,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연구 접근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1·2차 연구 결과가 모두 공증을 통해 공식 문서화되면서, 향후 후속 연구 진행 상황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