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가 조경기능사 자격증 교육을 통해 정원 전문가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는 1월 26일부터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조경기능사 자격증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조경설계부터 시공, 관리까지 포괄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정원문화의 도시정체성을 갖춘 세종시가 자격 기반의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교육은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61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5월 19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과정에는 조경도면 설계, 수목감별법, 실무 시공과 같은 실질적 내용이 포함됐다. 단순한 자격 취득을 넘어서 실제 조경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는 수업 방식은 시험 합격률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 전문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고 있다. 도시 전체가 정원으로 연결된 ‘정원도시’ 비전을 실현하려면 전문가 기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조경기능사 교육은 단기 자격 취득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의 정원문화 수준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교육을 주관하는 피옥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조경 전문가로 성장해, 세종시의 정원도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시민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경기능사 교육은 정원산업과 도시환경 관리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도시 생태계의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할 때, 지역 기반의 조경전문가는 향후 공공녹지 조성이나 정원디자인 프로젝트에도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세종시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은 향후 조경 관련 일자리 연계나 자격 기반 활동 등 실질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개인 경력 개발에도 도움이 된다. 세종시의 정원문화가 실천 중심으로 확산되는 흐름 속에서, 조경기능사 자격증 교육은 시민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