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올 글라스 와인바 '르글라스' 압구정점(대표 곽성진)이 오는 1월 3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38년간 120여 개국을 여행한 제임스 리 작가를 초청해 '여행과 소통, 그리고 와인'을 주제로 한 '르글라스 인문학 클라스' 첫 번째 챕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와인 시음을 넘어 인문학적 통찰과 미식 경험을 결합한 복합 문화 콘텐츠로, 르글라스가 와인바를 넘어 사람과 세계, 삶을 이야기하는 문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기획이다.
강연자로 나서는 제임스 리 작가는 역사·정치·문화를 꿰뚫는 통찰로 세계의 가치를 전달하는 글로벌 스토리텔러다. 그는 《Density of Travel》, 《여행을 쓰다》, 《돈》 등 15권의 저서를 집필한 아마존 작가로, "밖으로 나가면 세계가 보이고, 잔을 비우면 사람이 보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지구 23바퀴 분량에 해당하는 여정에서 얻은 인문학적 성찰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클라스는 "당신의 여행은 관광이었습니까, 기록이었습니까?"라는 화두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120개국 현장에서 깨달은 '사람'과 '다양성'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저서 《여행을 쓰다》에 담긴 생생한 에피소드를 통해 여행 기록의 의미를 재발견하게 된다. 특히 '르글라스 입국 신고서'를 작성하며 자신만의 꿈의 여행지와 와인 취향을 기록해보는 참여형 세션이 마련돼, 단순한 강연을 넘어 자기 성찰의 시간으로 구성된다.
이번 인문학 클라스를 기획한 곽성진 대표는 20여 년 경력의 베테랑 소믈리에이자 와인 유통·마케팅 전문가다. 영국 현지에서 와인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 그는 현재 WSET 등 국제 와인 자격 과정 강사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 '진스와인페어링'을 통해 와인 테이스팅과 시장 동향, 선택 노하우를 대중에게 전하고 있다.
곽성진 대표는 "와인은 지식 이전에 이야기와 맥락을 담은 문화"라며 "이번 인문학 클라스는 와인을 매개로 사람과 세계, 그리고 삶을 이야기하는 자리"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는 이어 "한 잔의 와인과 한 편의 여행 기록이 어우러지는 소규모 인문학 살롱을 지향한다"며 "참가자들이 단순한 관광이 아닌 인생의 기록으로 남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르글라스 압구정점은 100종 이상의 와인을 잔(Glass)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올 글라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남반구·부티크 와인 등 특정 테마의 테이스팅 클래스와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운영해왔다. 단순한 와인 판매를 넘어 교육과 문화가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이번 인문학 클라스는 그 영역을 더욱 확장한 사례로 평가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사전에 작성한 입국 신고서를 바탕으로 28종의 와인 중 개인의 감각과 취향에 맞는 한 잔이 큐레이션되며, 와인 대신 따뜻한 수제 뱅쇼 선택도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제임스 리 작가의 저서 구매 및 소규모 사인회가 진행돼 작가와의 직접적인 교감의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르글라스 곽성진 대표는 "이번 첫 번째 챕터를 시작으로 향후 여행, 예술, 철학 등 다양한 주제로 인문학 클라스를 시리즈화할 계획"이라며 "와인을 중심으로 한 복합 문화 콘텐츠를 통해 르글라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