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특례시(시장 권한대행 장금용)가 소멸 위기에 처한 어촌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기 위한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창원시는 지난해 11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마산합포구 구산면 난포·심리항 어촌회복형 사업을 위해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 70억, 지방비 30억)을 확보하고, 오는 3월부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노후 시설 보수를 넘어 어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안전·편의·환경’ 개선에 방점을 둔다. 기후 변화에 대응해 방파제와 물양장 등 안전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접안도로와 창고 등 생활밀착형 SOC(사회간접자본)를 정비한다. 또한 파도막이와 가로등 설치를 통해 어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편리한 어업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난포·심리항의 성공 모델을 발판 삼아 ‘2027년 신규 사업 공모’ 준비에도 선제적으로 돌입했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대상지를 발굴하고 전문가 및 주민 의견을 수렴해 공모 당선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낙후된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고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는 ‘활기찬 어촌’을 창원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조성민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소멸 위기 어촌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난포·심리항을 안전하고 풍요로운 어촌 모델로 만드는 것과 동시에 차기 공모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창원 어항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